뼈도 아프고 살도. 아프고. 마음도
아픈 어느 날 이유도 모르면서 함께 눈물
흘리는 사람들이 예쁘고 고마웠다.
나의 참을성을 시험하듯 이것저것 따져 묻는
사람들이 미웠다

누굴 사랑하면 오직 그 사람에게만 신경이
쓰이듯이 어디가 아프면 온통 아픈 자리에만
신경이 쓰이는것 큰 잘못은 아니겠지
아프다고 터놓고 말해도 되겠지

아픔의 끝은 어느 날의 죽음일 테지만
죽음보다 아픔이 두렵다니 그런 날이 내게도
오는 것이 참으로 두렵지만
그래도 오늘은 괜찮다고
웃어보는 행복이여

- 이해인님의 : 작은 기도중에서 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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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나에 작은 소망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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