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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3.05.27 상사화꽂입니다
 


- 상사화
 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이 식물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이다. 잎은 봄에 비늘줄기 끝에서
뭉쳐나 길이 20 ~ 30㎝, 폭 16 ~ 25 mm 의 줄 모양이며
6 ~ 7월에 마른다. 꽃은 잎이 마른 후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운다.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으므로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. 지방에 따라서는 개난초라고 부를기도 한다. 꽃말은 '이룰 수 없는 사랑' 입니다.

 옛날 한 마을에 너무나 사랑하는 부부가 아이가 없어
간절히 소망한 끝에 태어난 아이가 딸이였다고 합니다.
외동딸로 태어난 아이는 부모님에 대한 효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이쁨은 온 마을에 자랑으로 소문이 자자했답니다. 그러다 아버지가 병이들어 돌아 가신 후 극락왕생하시라며 백일동안 탑돌이를 하였는데... 처녀를 지켜 보는 사람이 있었으니 큰 스님 시중드는 스님으로 누가 볼세라... 마음을 들킬세라...안절부절 두근반 세근반 분홍으로 물들어... 하도 애절한 가운데 감히 말 한마디 못하고 어느듯 백일이 다가왔으니 불공을 마치고 처녀가 집으로 돌아 가던 날 스님은 절 뒷 언덕에서 하염없이 그리워하다 그만 그날부터 시름 시름 앓기 시작하다 운명을 달리 했다 합니다. 그 다음해 봄 절가에 곱게 핀 한송이 꽃이 그 스님의 무덤 옆이라 언제나 잎이 먼저 나고 잎이 말라 스러져야 꽃대가 쑥~하고 올라와서는 연보라 꽃송이를 고개가 무겁게 피었던지라 이름하여 상사화라 한답니다.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여 말 한마디 못한 그 스님의 애절함이... 그래서 '이룰수 없는 사랑'이 꽃말이 되었다고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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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나에 작은 소망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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